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요즘 핫한 드라마 'S라인' (웨이브 신작, 이야기구성, 평점)

by 후니 극장북 2025. 8. 6.
반응형

S라인 드라마 포스터

안녕하세요 후니 극장북입니다.

2025년 7월 11일, 웨이브(Wavve)를 통해 공개된 19세 시청가 드라마 'S라인'이 공개 직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된 꼬마비 작가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되었고, 원작의 파격적인 설정과 심리 스릴러 요소를 영상으로 잘 풀어내면서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죠. 오늘은 제가 직접 감상한 ‘S라인’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줄거리, 구성,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시청자 반응까지 자세히 소개해보겠습니다.

웨이브 신작 S라인, 이야기 구성

처음 ‘S라인’이라는 제목만 들었을 땐 흔한 로맨스일 줄 알았는데, 전혀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이 드라마는 육체적인 관계를 맺으면 상대방과 붉은 선(S라인)이 연결되어 보이는 능력을 가진 한 소녀, ‘현흡’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단순히 판타지 요소에 그치지 않고, 그 능력으로 인해 벌어지는 비극과 사회적 문제를 다루고 있어서 더 몰입해서 보게 되더라고요. 주인공 ‘현흡’은 어릴 적부터 자신의 능력 때문에 남들과 거리감을 두며 살아왔습니다. 단순히 ‘연결된 사람들’이 누구인지 보는 것을 넘어서, 그 관계가 불륜인지, 비정상적인 관계인지까지 알 수 있는 능력이라는 점이 굉장히 흥미로웠어요. 하지만 이 능력이 결국 누군가의 죽음으로 이어진 후, 그녀는 사람들과 단절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그런데 세상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S라인’을 볼 수 있는 안경을 몰래 퍼뜨리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급변하게 됩니다. 이 안경을 쓰고 상대방과 연결된 S라인을 보게 된 사람들 중 일부는, 이 선이 주는 집착과 환상 속에 빠져 점점 정신적으로 망가지고, 살인사건까지 벌어지게 되는 전개로 이어지죠. 이 과정에서 ‘현흡’은 자신이 가진 진짜 능력이 이 사건들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세상 밖으로 나서게 됩니다. 그리하여 이야기는 사건을 해결하고, 'S라인'을 볼 수 있는 근복적인 원인을 파헤치는 스토리로 구성됩니다.

왜 이렇게 화제가 되었을까?

‘S라인’의 이야기 전개에서 가장 독특하게 느껴졌던 건, 바로 육체적인 관계를 맺으면 붉은 선이 서로 연결된다는 설정이었습니다. 이 설정 하나만으로도 시청자의 궁금증을 확 끌어당기기에 충분했어요. 단순히 판타지적 상상력에 머무르지 않고, 추리물의 구조와 교묘하게 결합되어 있다는 점도 인상 깊었습니다. 시청하면서 느낀 건, 이 드라마가 장르적으로 꽤 독특하다는 거예요. 스릴러, 판타지, 심리극, 사회풍자 요소까지 다 들어있는데, 그럼에도 과하게 복잡하지 않게 잘 버무려졌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중반 이후부터는 큰 반전이 하나씩 등장하면서 보는 내내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또한 시즌1의 엔딩을 보면서 느낀 점은, 이 작품이 분명 시즌2를 염두에 두고 만든 구성이라는 것입니다. 여러 인물들의 과거나 정체에 대한 힌트를 여기저기 던져 놓은 걸 보면, 아직 다 풀리지 않은 이야기가 많아 보이더라고요. 결말이 완전히 마무리된 느낌보다는, 새로운 이야기를 위한 포문을 연 것 같은 마무리였기 때문에 시즌2가 제작된다면 반드시 챙겨볼 예정입니다.

네이버 웹툰 S라인

시청자 반응과 실제 평점은?

드라마를 다 보고 나서 궁금해서 평점을 찾아봤는데, 의외의 결과가 있었습니다. 왓챠피디아 기준으로 평점은 2.0/5점으로 꽤 낮은 편이더라고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원작 웹툰을 보지 않고 드라마부터 접한 입장인데요, 그런 저로서는 꽤 몰입감 있게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런데 리뷰 내용을 보니, 원작 웹툰을 본 시청자들이 중심이 되어 낮은 평점을 남긴 경우가 많았던 것 같았습니다. 원작을 봤다면 느낄 수 있는 차이점이나 아쉬움이 있었겠지만, 저처럼 원작을 모르는 상태로 본다면 충분히 추천할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원작을 안 봤기에 비교의 기준이 없어서 오히려 신선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겠죠. 또 재미있는 점은, 최근 SNS에서는 붉은 선을 포토샵이나 필터로 연결한 패러디 이미지들 이 유행처럼 돌고 있다는 거예요. 드라마 속 설정을 재미있게 차용한 콘텐츠들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입소문을 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부분은 확실히 ‘S라인’이 가진 소재의 힘을 보여주는 사례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S라인’은 단순한 스릴러를 넘어서, 관계와 욕망, 그리고 사회적 윤리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드라마였습니다. 원작 웹툰의 상상력을 훌륭하게 영상화했을 뿐 아니라,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와 섬세한 연출이 어우러져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탄생했죠. 아직 보지 않으셨다면, 웨이브에서 꼭 한 번 감상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