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니 극장북입니다.
2025년 8월 22일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공개를 하였습니다! 이전 시즌들에서 복잡하고 방대한 세계관이 전개된 만큼, 무한성편을 보기 전에는 전체 스토리를 다시 정리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이 글에서는 1기부터 5기까지의 주요 줄거리를 간단하면서도 핵심 위주로 복습해보려 합니다.
1기 귀멸의 칼날 (잔혹한 시작과 첫 여정)
‘귀멸의 칼날’의 시작은 주인공 카마도 탄지로가 평화롭게 지내던 가족들이 어느 오니(귀신)의 습격으로 모두 살해당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중에 여동생 네즈코는 유일하게 살아남았지만 오니로 변해버려 오빠인 탄지로를 공격하게 됩니다.
마침 주변을 순찰하던 귀살대의 토미오카 기유는 그들을 발견하게 되고, 네즈코를 처단하려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탄지로는 오니가 된 동생 네즈코를 지키려고 애쓰고, 기유는 오니가 된 순간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네즈코를 처단하려합니다. 하지만 오니임에도 불구하고 오빠를 지키려는 네즈코의 모습을 발견한 기유는 마음을 변경하여 귀살대라는 비밀 조직에 들어가라고 조언을 합니다. 탄지로는 여동생을 인간으로 되돌리겠다는 목표를 품고, 귀살대 검사가 되기 위한 수련을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물의 호흡’을 익히며 한층 더 성장해 나갑니다.
시즌1에서는 다양한 오니들과의 전투 속에서 탄지로가 성장해가는 모습이 중심이 됩니다. 또한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타마요와 유시로, 우로코다키와 같은 조력자가 등장하고, 젠이츠, 이노스케와 같이 동료들이 차례로 등장하며 이야기의 무대가 점점 넓어집니다.
후반부에는 어느정도 훈련을 마친 탄지로와 동료들은 무거운 임무를 맡게 되며, 오니 중에서도 강한 쪽에 속하는 하현 루이와 마주하게 됩니다. 아직 하현의 오니와 결투를 할 만큼 실력이 높지 않던 그들은 죽을 위기에 놓였으나, 귀살대의 최상위 전사인 ‘주(柱)’계급 토미오카 기유와 코쵸우 시노부가 도착하였고, 루이를 포함하여 모든 오니들을 손쉽게 무찌르게 됩니다. 이후 '주'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시즌1은 막을 내립니다.
2기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엔무와 렌고쿠의 희생)
‘귀멸의 칼날’ 시즌2는 극장판으로 먼저 공개된 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도 이 작품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지도를 얻게 된 계기가 바로 '무한열차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야기는 탄지로와 네즈코, 그리고 그의 동료들이 귀살대의 주(柱)인 렌고쿠 쿄쥬로와 함께 실종 사건이 발생한 열차로 임무를 떠나면서 시작됩니다. 이번 에피소드의 메인 빌런은 하현 오니 엔무입니다.
시즌1 후반부 루이의 죽음 이후, 보스인 '무잔'은 하현들이 쓸모없다고 판단하고 대부분을 제거합니다. 그러나 엔무만은 무잔의 선택을 받아 상현에 가까운 더 큰 힘을 얻게 되죠. 엔무의 능력은 사람들을 깊은 잠에 빠뜨리고, 꿈을 꾸게하는 능력을 가진 오니입니다. 영원히 깨고 싶지 않을 만큼 달콤한 꿈을 꾸게 한 후 잡아먹는 패턴이므로 매우 까다로운 적입니다. 이런 꿈에서 깨어나기 위해서는 본인이 자살을 해야 할 만큼 강인한 정신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탄지로 일행은 불리한 상황속에도 포기하지 않고 엔무와 치열하게 싸우고, 렌고쿠 쿄쥬로와 힘을 합쳐 마침내 무찔러냅니다.
하지만 전투가 끝난 직후, 이번에는 하현이 아닌 상현 3 '아카자'가 등장하면서 분위기는 순식간에 반전됩니다. 이미 엔무와 전력을 다해 싸운 탄지로 일행은 구경할 수 밖에 없었고, 렌고쿠 쿄쥬로와 아카자의 마지막 전투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인간의 한계와 무한히 재생하는 오니의 차이는 너무나도 컸고, 결국 렌고쿠는 치열한 싸움 끝에 목숨을 잃게 됩니다.
그러나 아침까지 버틴 쿄쥬로의 활약 덕분에 태양이 떠오르자 아카자는 도망칠 수밖에 없었고, 탄지로와 동료들은 다시금 자신의 부족함을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
3기 귀멸의 칼날: 환락의 거리편 (우즈이와의 팀플레이)
시즌3 ‘환락의 거리’ 편에서는 한층 더 강해진 탄지로와 네즈코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편의 액션 장면들은 손에 꼽을 정도로 환상적이였으며, 전투장면의 퀄리티가 남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무한열차 편에서 ‘주’ 렌고쿠의 죽음으로 탄지로와 일행들은 더 강해지기 위해 끊임없이 훈련을 이어갑니다. 이후 또 다른 ‘주’인 우즈이 텐겐과 함께 시민들의 실종이 이어지고 있는 ‘유곽’을 조사하러 떠납니다. 이미 우즈이 텐겐의 세 아내가 먼저 잠입을 시도했었으나, 연락이 끊긴 상황이었고 이에 주인공 일행이 동행하게 됩니다.
이곳에는 상현6 ‘다키’가 주둔하고 있었으며, 주인공 일행과 마주하였으나, 텐겐의 손에 의해서 손쉽게 처리하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목이 베였음에도 쓰러지지 않은 ‘다키’의 몸에서 갑자기 ‘규타로’가 등장하며 분위기가 반전됩니다. 두 오니는 하나의 생명처럼 연결되어 있어 둘을 동시에 처치해야만 죽일 수 있었습니다. 더구나 규타로의 독 공격까지 겹쳐 전투는 점점 불리해집니다.
전투 도중 네즈코가 폭주하며 압도적인 힘으로 '다키'를 몰아붙였지만, 아군과 적군을 가리지 않는 공격으로 귀살대의 신뢰를 잃을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다행히 탄지로가 네즈코를 진정시키며 다시 싸움을 이어가게 되었고, 끝내 탄지로는 자신의 몸을 희생하면서까지 '해의 호흡' 기술을 각성하여 더 큰 힘을 발휘합니다. 우즈이와 힘을 합쳐 두 오니의 목을 동시에 베어내며 치열했던 전투는 마무리됩니다.
비록 우즈이는 전투 중 한 팔을 잃고, 마을 또한 큰 피해를 입었지만, 귀살대가 처음으로 상현의 오니를 쓰러뜨린 순간이었기에 조직 전체가 커다란 사기를 얻게 됩니다.
이후 뒤에 시즌 '도공 마을편'과 '합동 강화 훈련편' 2개의 이야기는 다음 피드에 이어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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