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니 극장북입니다. 오늘도 넷플릭스에서 인기가 많은 액션 영화 '6 언더그라운드'에 대해서 리뷰해보겠습니다.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액션 영화 <6 언더그라운드>는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유명한 마이클 베이 감독의 작품으로, 그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을 주는 영화였습니다. 폭발적인 액션과 빠른 전개, 그리고 스타일리시한 영상미까지, 전형적인 마이클 베이식 연출이 그대로 담겨 있었는데요. 2025년 현재도 넷플릭스 내에서 액션 장르 추천작으로 꾸준히 회자되고 있는 이 작품, 오늘은 그 매력과 개인적인 감상 후기를 함께 나눠보려고 합니다.
넷플릭스 액션 영화의 정석, '6 언더그라운드'
이 영화를 처음 보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인트로에서 압도적인 몰입감을 느끼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첫 장면부터 등장하는 이탈리아 피렌체 도심에서의 자동차 추격씬은 정말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강렬했습니다. 자동차들이 건물 벽을 들이받고, 드리프트로 사람들을 피해가며, 결정적으로 곳곳에서 차량이 폭발하는 장면들은 단순히 액션을 넘어 하나의 시각 예술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영화 제작 과정에서 차량 40여 대가 실제로 파손되었고, 이 장면들을 위해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자동차들이 공중으로 튕겨 오르며 연기와 불꽃을 남기는 연출은 한편의 전쟁 다큐멘터리처럼 실감났고요. 그 덕분인지 시청자로서의 저는 자연스럽게 스릴과 흥분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장면은 단순한 액션을 넘어 감독이 전하고자 한 속도감, 혼돈, 그리고 '보통의 영웅들이 싸우는 방식'을 명확하게 보여줬습니다. "이게 영화지!"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어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중에서도 이렇게 과감한 오프닝을 가진 영화는 손에 꼽힐 것 같습니다.
영화 속 액션 스타일, 마이클 베이 감독의 시그니처
‘6 언더그라운드’는 전체적으로 캐릭터의 깊은 서사보다는 액션 장면의 전시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작품입니다. 마이클 베이 감독 특유의 ‘스타일 먼저, 디테일은 나중’이라는 방식이 이 영화에도 그대로 드러납니다. 특히 드론과 고속 카메라를 적극 활용한 장면들은 현대 액션 영화 연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것 같기도 했습니다. 등장인물들이 이름이 아닌 숫자로 불리는 설정도 흥미로웠습니다. 이들은 과거를 지우고, 새로운 이름(숫자)을 갖고 살아가며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움직입니다. 각 캐릭터의 능력은 확실히 차별화되어 있고, 다양한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임무 속에서 그들의 전투 스타일이 각각 다르게 드러나는 점도 이 영화의 묘미입니다. 예를 들어, 스나이퍼 역할을 하는 ‘세븐’은 조용하지만 정확한 임무 수행을 보여주고, 리더인 ‘원’은 감정 없는 판단과 계획적인 실행으로 팀을 이끕니다. 영화 중반 이후부터는 미션이 다국적으로 펼쳐지는데, 이런 설정은 시청자에게 글로벌한 스케일의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사람을 때리고 부수는 액션을 넘어서, 각 장면에 음악, 편집, 색채, 카메라 무빙까지 치밀하게 계산되어 있어, 마이클 베이식 액션의 정점을 찍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감상평
영화를 보고 나서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역시 마이클 베이다"였습니다. 액션으로만 본다면 눈이 즐거운 장면들이 넘쳐났고요, 그야말로 한 순간도 지루할 틈 없이 계속 이어지는 액션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장면은 후반부 선박 위에서의 액션 시퀀스였습니다. 이 장면에서 등장하는 자력(자석)을 이용한 전투는 현실적으로는 가능할까 싶은 설정이었지만, 신박함이라는 측면에서는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무거운 금속들이 한쪽으로 쏠리고, 인물들이 자력을 역이용해 싸우는 장면은 단순히 때리고 부수는 액션과는 차별화된 연출이었습니다. 이런 창의적인 액션은 분명 마이클 베이 감독의 상상력이 아니면 나오기 어렵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스토리 전개 방식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진행되다 보니, 중간중간 시간 흐름이 헷갈리기도 했고, 각 캐릭터의 배경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아 인물 간 감정선이 다소 얕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주인공 ‘원’이 어떤 훈련을 받아 이런 작전을 펼칠 수 있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몰입도가 살짝 떨어졌던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는 앞으로 더 많은 악당들이 있다는 복선을 남기며 후속편을 기대하게 만들었는데요. 넷플릭스가 공식적으로 '6 언더그라운드'의 후속편 제작을 취소했다고 발표하면서 많은 팬들이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이 팀의 다음 미션이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했기에, 후속작이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이 참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6 언더그라운드>는 스토리보다 스타일을 중시하는 액션 영화 팬들에게 딱 맞는 작품입니다. 마이클 베이 감독 특유의 과감하고 시각적인 연출이 돋보이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중에서도 단연 액션 구성에서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과감한 촬영 기법, 폭발하는 차량, 독특한 팀 설정 등 모든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긴장감을 유지합니다. 시원하고 강렬한 액션을 찾고 계신다면, 이 작품은 분명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지금 넷플릭스에서 직접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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